2007.08.04.
우리나라가 유럽 사회와 다른 것은, 가만히 있으면 극우파가 된다는 사실이 다르다. …… 10대에는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누구나 좌파의 의식을 가지게 되고, 자신의 구조를 거부하게 된다. 그리고 20대에 특별한 재능으로 자신을 지킬 수 없던 사람은 자연스럽게 우파가 되는 것이 현재의 구조인데, 이 때의 우파는 국제적 표준에 의하면 극우파인 셈이다.
<좌파와 우파의 발생학적 고찰>
표본의 한계가 있긴하지만 최근의 몇 몇 20대 초반을 만나 본 경험으로 추측해볼 때 요즘 10대는 모르긴 몰라도 누가 가.르.쳐.주.어.도 우파의 의식을 기본으로 세팅하게 되고 있지 않나 싶은데… 물론 이건 나이보다는 지역의 영향이 클 듯 하긴하다. 분명한건 20대 강남 거주자로서 좌파 운운하는 자의 경우 천연기념물인 건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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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개고기 반대론자들이 ‘반려동물’과 ‘기타 동물’로 분류하듯이 국가도 국민을 ‘반려 국민’과 ‘기타 국민들’로 구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소말리아 어느 해역에서, 이랜드 매장에서, ‘기타 국민들’은 의도된 망각 속에 버려져있다.
<납치사태와 개고기 논쟁의 유사점 - 부르주아들은 보편윤리를 좋아한다.>
심하게 말하면 내게있어 그들의 여름 선교는 평소의 안온한 일상을 벗어나 스릴과 모험을 만끽하려드는 레저 스포츠로 보인다. 그들은 열흘씩 보름씩 일년씩 생업도 버리고 선교를 떠나기는 커녕 하루 일을 쉬면 당장 먹고 살기도 힘든 사람들의 존재에 대해서, 매일 매일 같은 땅에서 살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그저 살아남기 위해서 어떤 싸움을 치뤄내야하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 우리가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그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만큼 그들은 ‘기타 국민들’에 대해서도 걱정해주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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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5.
마찬가지로 우리 모두는 진화론적으로 태어날 때부터 믿음이라는 “스팬드럴”을 갖고 태어난다. 이 스팬드럴은 어떤 환경에 놓이는가 또는 자라면서 어떤 생각을 접하는가에 따라 다르게 기능할 수 있다. 자기와는 전혀 계보가 다른 아브라함과 모세의 하나님을 전인류의 God으로 믿거나 아니면 죽으면 다른 동물이나 사람으로 환생한다는 것을 믿는 것 등의 온갖 형태의 믿음이라는 것은 모두 문화적으로 “형성”되어지는 것일 뿐이라는 것이다.
<다윈의신:마술 상자 논증>
중동 한 복판에서 태어나 기독교인이 될 가능성과 미국 식민지라해도 틀리지 않을 정도로 미국과 개신교의 영향이 큰 대한민국 서울에서 기독교인이 될 가능성 중 어느쪽이 높을까. 그렇다면 그들의 종교는 신의 부름일지 환경의 영향일지도 어느 정도 대답이 가능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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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잘못된 시기에 잘못된 장소에 갔기 때문에 죽어마땅하다면 탈레반이, 알카에다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침공에 동조한 책임을 물어 한국 본토에서 테러를 벌인다면 역시나 잘못된 시기 잘못된 장소에 군대를 보낸 ‘우리들’ 또한 죽어마땅하다.
<개신교도들은 바보가 아니다>
지만원의 의견에 동의해서가 아니라 전쟁을 수행하는 군인의 신분으로 간것이기 때문에 그들은 죽어도 할 말이 없다고 본다. 그들이 그렇게 바라마지 않는 천국에 갈 순교의 기회를 내팽개치는 그들의 종교란 중세에도 있었을 최소한의 책임도 진지함도 없어 보인다. 그런데 아직도 야훼한테 기도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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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4.